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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비게임사업 확대... '토스트 캠'으로 CCTV 사업 시작
작성자 서삼광
2015.07.16 12:10
조회  863

NHN엔터테인먼트가 복합 IT기업으로 진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소액결제 시장을 노린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이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토스트 캠’을 출시한 것.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는 16일 판교에서 ‘토스트 캠’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과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출시일은 8월 중으로 예고했다.

 

‘토스트 캠’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IP 카메라다. PC나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다. 회사 측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CCTV 카메라보다 ‘토스트 캠’이 보다 진보한 제품이며, NHN엔터의 클라우드 기술력이 집약됐다고 강조했다.

 

NHN엔터, 비게임사업 확대... '토스트 캠'으로 CCTV 사업 시작

 

하태년 NHN엔터 미디어기술랩 이사는 는 ‘토스트 캠’이 설치가 쉬워 설치비용이 적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이 저장되기에 유지-보수와 보관이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촬영-저장된 영상은 200만화소 풀 HD 화질로 저장되며, 130도의 화각, 와이파이(WiFi) 듀얼밴드 적용, 실시간 알림, 적외선 라이트, 양방향 오디오 등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시간 영상 확인 ▲최대 365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 ▲스마트폰과 PC 등 모든 정보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상확인기능 ▲소리 및 특정영역 움직임을 감지하는 ‘트래킹’ 기능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트래킹’ 기능은 영상에 촬영되는 일부 영역에만 적용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

문과 거실을 동시에 녹화하도록 ‘토스트 캠’을 설치했다면, 거실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은 감지하지 않고 출입문으로 오가는 사람의 움직임만을 감지해 스마트폰 알람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NHN엔터, 비게임사업 확대... '토스트 캠'으로 CCTV 사업 시작

 

이 제품은 최근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 통과와 1인 가구 확대 등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제품이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안전’에 쏠린 것을 정조준한 것. 회사 측 역시 이런 추세와 맞물려 ‘토스트 캠’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엔터는 이 제품을 위해 네트워크 영상장비업체 트루엔(대표 안재천)과 손잡았다. 안재천 대표는 “한국의 네트워크 안전장비 기술은 세계에서 낮은 수준에 속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을 목표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센터장 “게임기업으로 시작한 NHN엔터테인먼트는 복합 IT기업으로 진화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IT브랜드 토스트(TOAST)를 통해 새로운 기술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하태년 이사가 김한결 PM이 참여한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이다.

 

NHN엔터, 비게임사업 확대... '토스트 캠'으로 CCTV 사업 시작

 

- ‘토스트 캠’의 보안수준은.
하태년 이사 “영상 촬영, 전송, 보관 단계마다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다. 보안 수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하태년 이사 “NHN엔터가 부담해야 할 영역인 것 같다. 서버관리와 서비스 운영 비용을 줄일 방법을 연구개발해 나가겠다.”

 

-소비자 가격과 클라우드 비용은 얼마인가.
하태년 이사 “소비자 가격은 고민중이다. 8월 출시까지 가격을 낮출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가격을 낮출 것이다.”
김한결 PM “클라우드 비용은 B2B를 통합 업체간 협업으로 정액제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사업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IDC센터를 이용한 다른 사업도 진행되고 있나.
하태년 이사 “IDC센터는 NHN엔터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확인할 때 소비되는 데이터 량은 어느정도인가. 또, 타사의 카메라를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인가.
하태년 이사 “시중에서 판매중인 IP카메라를 붙일 순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데이터 사용량은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 품질이나 데이터 통신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얼마나 팔릴 것으로 예상하는가.
하태년 이사 “많을 수록 좋지 않겠나(웃음). 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토스트 캠’은 NHN엔터와 트루엔이 내놓은 첫 제품이다. 약 1만대 가량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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