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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동맹, 글로벌 시장을 향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
작성자 조상현
2015.02.25 17:25
조회  668

엔씨-넷마블 동맹, 글로벌 시장을 향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공동 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양사 간의 협업으로 어떤 성과를 발휘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주식 2만9214주를 3802억6490만원에 인수하고,  넷마블게임즈에게 자사주 195만주를 3911억원에 매각해 서로 주식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국내 온라인 게임 1위와 모바일 게임 1위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동반 성장의 계기"라며, "국내 게임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휴로, 서로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사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온라인 MMORPG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다.


더불어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노하우가 있지만, 해외에서 통할 강력한 글로벌 IP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IP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게임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로써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 '아이온'과 같은 엔씨소프트의 IP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엔씨소프트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역시 상호 퍼블리싱 사업 협력과 크로스 마케팅 등 시너지를 최대한 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지스타2014에서 공개된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과 '아이온 레기온스' 등 앞으로 출시 예정인 게임을 모바일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 시킬 수 있게 돼 향후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한편,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협업 작품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된 상태다.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첫 작품은 '아이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넷마블게임즈에서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본격적인 협력을 통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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