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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과 '스페셜포스' 모바일시장으로 '돌격'
작성자 서삼광
2017.04.18 15:19
조회  488
'탄'과 '스페셜포스' 모바일시장으로 '돌격' ::: 베타뉴스
Last Update : 2017.04.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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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과 '스페셜포스' 모바일시장으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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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5:19:34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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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FPS의 2막이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모바일FPS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을 출시했다. 이어 20일에는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스페셜포스’가 대기 중이다. 두 게임은 모바일FPS의 대중화란 목표를 가지고 개발됐다.

기존 모바일FPS 개발사들은 저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하지만 복잡한 조작체계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마니아 층에서 지지를 이끌어 냈지만, 대중화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제 진화한 ‘탄’과 ‘스페셜포스’가 ‘모바일FPS의 대중화’란 2막에 도전하는 셈이다.

'탄'과 '스페셜포스' 모바일시장으로 '돌격'

두 작품의 강점은 온라인FPS의 노하우가 녹아있다는 점이다. 또, 기존 모바일FPS와 다른 조작방식과 콘텐츠의 양도 장점으로 꼽힌다.

‘탄’은 스마일게이트와 중국 텐센트가 3년여의 시간을 들여 개발했다. ‘스페셜포스’는 동명의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드래곤플라이와 4:33이 협업해 개발했다.

‘탄’은 모바일FPS의 해법으로 자동사격을 꼽았다. 조준(에임)이 완료되면 총알이 자동으로 발사된다. 덕분에 이동과 조준, 사격의 세 단계가 간소화됐다. ‘스페셜포스’는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방위 이동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두 게임은 온라인FPS를 넘어서는 풍부한 콘텐츠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콘셉트는 각각 백화점과 전문점으로 비유할 수 있다.

‘탄’은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24가지 모드를 품었다. 각 모드는 대결(PVP)과 협동, 캐주얼로 크게 분류된다. 이중 대결과 협동은 모바일FPS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담겼으며, 캐주얼은 모바일FPS가 어색한 이용자에 맞춘 가벼운 게임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이다.

‘스페셜포스’는 FPS의 강점을 살리는 콘텐츠에 집중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 속 총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제대로 설정됐으며, 수준 높게 구현된 레이드, 실시간 대결(PVP), 거대보스 토벌 등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FPS 마니아를 위한 전문점이다.

두 게임의 경쟁결과는 빨르면 23일 전후로 결판날 전망이다. 구글플레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 등록이 출시일 기준으로 3일가량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경쟁의 결과와는 별개로 성장한 모바일시장이 FPS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사전등록 단계에서의 성과는 ‘탄’이 우세하다. ‘탄’은 사전등록 단계에서 사전등록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도 참가자 93%가량이 긍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등 기대치를 높여왔다. ‘스페셜포스’는 5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전등록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