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을 들끓게한 ‘이계 던전’이 지난 7일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만큼 방대한 재미와 새로운 시스템을 즐기기 위한 던전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계 던전’은 지난해 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발표됐다. 당시 회사 측은 다음해(2016년) 선보일 대규모 콘텐츠로 ‘새로운 아레나(이용자간 대결, PVP)’와 ‘이계던전’을 언급했다. 약 10여개월만에 당시의 설레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계 던전’은 일종의 레이드 콘텐츠다. 이 곳은 물-불-바람-빛-어둠 총 5개 속성의 던전을 탐험하게 된다. 특히, 신규 시스템 ‘호문쿨루스’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계 던전’은 오랜 준비 끝에 등장한 만큼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각 던전의 주인(보스)는 기존 보스와 다른 공격 패턴과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이 필요해, 이용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한다.
보스는 모든 상태 이상에 면역이며, 공격 게이지에 따라 정해진 스킬을 사용한다. 게이지가 가득 차면 궁극기를 사용하며, 이 스킬은 이용자의 몬스터 파티를 전멸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따라서, 게이지가 모이기 전 보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보스를 공격하면 때때로 ‘그로기’ 상태가 된다. ‘그로기’ 상태에서 쓰러진 보스는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 ‘그로기’ 상태가 풀린 보스는 힘을 되찾고, 체력과 공격력이 오른다. 보스를 세 번 ‘그로기’ 상태로 빠뜨리면 던전을 클리어하게 된다.
새로운 패턴과 기술로 힘든 전투가 예상되는 만큼 보상 체계도 수정됐다. 다른 전투와 달리 ‘이계 던전’은 보스를 잡지 못해도 피해 정도에 따라 등급을 책정해 보상을 지급한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