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치디홀딩스 산하 북경치디그룹과 '한중문화 과학기술산업페러랠펀드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러랠펀드의 총 협력 규모는 총 1억달러(약 1160억원)에 달한다. 이를 구성하는 원화자펀드는 지난 7월 결성된 스마일게이트 화통아진 펀드(580억원)이며 RMB화자펀드는 치디홀딩스 측에서 이번 협력을 위해 같은 금액인 3억2000 중국인민화(약 580억원)를 신규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한중 최초로 결성된 이원 화폐 페러랠펀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디홀딩스의 한국 내 첫 펀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한중문화 과학기술산업 페러랠펀드를 조성하며 향후 일정 기간 동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국 펀드에 유한책임 투자자로서 상호 출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치디홀딩스 산하의 칭화과기원과 인큐베이션 센터와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지난 7월 화통아진 펀드를 조성한 뒤 중국 내에서 유력한 치디홀딩스 등과 협력 관계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중 FTA로 조성된 양국의 우호협력의 분위기를 잘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제2의 스마일게이트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