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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 글로벌 돌풍… 한국 PC방 순위도 8위로 ‘껑충’
작성자 서삼광
2016.09.02 09:32
조회  602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신규 확장팩 ‘군단’을 내놓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이틀 늦게 출시된 한국에서도 발매 당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2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WOW는 신규 확장팩 ‘군단’을 출시한 1일 PC방 사용순위 8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된 점유율은 2.38%로, 전일보다 4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온라인 RPG 순위에서도 ‘던전앤파이터(4.3%)’ ‘메이플스토리(3.7%)’에 이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 글로벌 돌풍… 한국 PC방 순위도 8위로 ‘껑충’

▲사진출처=게임트릭스 갈무리

‘군단’ 확장팩의 첫날 성과는 ‘일리단’의 등장과 신규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이 등장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캐릭터 ‘악마사냥꾼’과 이들의 수장 ‘일리단’은 과거 ‘워크래프트’ 시절부터 ‘나이트엘프’의 영웅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WOW 출시 이후 끊임없이 이용자 캐릭터(플레이어블, Playable)로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진 콘텐츠다.

‘일리단’은 ‘악마사냥꾼’의 영웅으로 ‘워크래프트’ 정사를 관통하는 핵심인물이다. 이 캐릭터는 WOW의 전성기가 시작된 지난 2007년 ‘불타는 성전’에 레이드 보스로 등장해 많은 이용자의 도전을 받은 보스이자 영웅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 글로벌 돌풍… 한국 PC방 순위도 8위로 ‘껑충’

▲군단은 트위치 개인 방송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사진출처=2일 트위치 홈페이지 갈무리)

이런 인기 덕에 확장팩 출시 첫날 각 서버에서는 접속 대기열이 등장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서버 기술과 운영 노하우의 발전으로 최근 온라인게임에서 드문 사례다.

WOW: 군단은 먼저 출시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에서 ‘군단’은 시청자와 스트리머(1인 방송제작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폭등은 WOW를 꾸준히 즐겨왔던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다시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WOW의 최대 이용자수는 1200만명(2010년 실적발표)를 기록,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즐긴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 글로벌 돌풍… 한국 PC방 순위도 8위로 ‘껑충’

▲신규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이런 이용자 풀과 원작 ‘워크래프트’의 탄탄한 지지자 층을 감안 했을때 ‘군단’의 성과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 시작되는 2일에는 지표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MMORPG의 특성상 이용자 연령대가 높고, 플레이시간이 집중되는 주말 성과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WOW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원천 지적재산권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게임으로, 퀘스트 기반의 스토리텔링 시스템 탑재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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