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월 7일 X박스360으로 ‘페이블 애니버서리(Fable Anniversary)’를 새로 내놓는다. 값은 부가세 포함 3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라이온헤드 스튜디오가 개발, MS스튜디오가 퍼블리싱 하는 이번 신작은 페이블(Fable)의 리마스터링 타이틀이다. X박스360으로 새로 나오며 1,080p 해상도로 끌어올리고 오디오 리마스터링을 거쳤다.

한국MS는 페이블 애니버서리가 콘텐츠 새단장은 물론 이용자 인터페이스(UI) 향상을 통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 또 로딩 시간 또한 대폭 줄어들었으며, 새로운 저장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저장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페이블 애니버서리는 정식 발매에 앞서 오는 2월 6일까지 한정판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한정판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특별 코스튬과 무기 팩, 10주년 기념 사자머리 아바타 헬멧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MS RSM 사업부 유우종 상무는 “완전히 달라진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그래픽, 시스템 등은 기존의 팬과 새로운 이용자 모두에게 ‘페이블 애니버서리’가 ‘페이블’ 시리즈의 결정판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