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일), 신규 서버인 오렌을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공성전이 진행됐다. 첫 공성전 무대는 켄트와 윈다우드 성, 그리고 오크 요새로 각 서버의 패권을 쥐고 있던 혈맹들이 자신들의 강력함을 증명하고 성주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전투에 나섰다.

어떤 서버에서는 10:0의 구도가 나오고, 어떤 서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서버들을 모아보았다. 대망의 첫 공성전에서 이슈몰이를 한 서버는 어디가 있고,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까?


1서버의 첫 패권, 똘만케로 - 데포로쥬
데포로쥬는 리니지 클래식의 1서버이자, 방송인과 유저 모두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성전에서도 방송 뿐 아니라 구경꾼들까지 많이 몰리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공성전 결과는 똘만케 연합의 대승리다. 똘만케 측에서 혈맹 단위로 나누어 세 개의 성을 동시에 공략, 오크 요새와 켄트 성을 빠르게 무혈입성했고 윈다우드 성에서의 교전 끝에 선점령에 성공하면서 3개 성을 모두 차지했다.

이후 강호 연합은 숨을 고르고 윈다우드 성에서 전면전, 오크 요새와 켄트 성을 오가며 게릴라를 시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이미 세 개의 성 입구에서 진을 치고 방어선을 구축한 똘만케를 밀어내지 못해 데포로쥬는 3성 통일로 공성전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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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로쥬 서버 공성전 결과 ©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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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버 데포로쥬는 적의 공세를 완벽히 막아낸 똘만케 연합의 승리 ©원재TV


우리 서버 10:0 아닙니다 - 이실로테
이실로테 서버는 본래 '신'이라는 큰손을 필두로 세력 균형이 크게 기울어 있었으나 최근 반왕 연합쪽에 크게 세력을 불리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서버다.

이번 공성전에서도 신을 필두로한 에이지 연합 측이 켄트성과 오크 요새를 차지한 가운데 수호연합이 윈다우드 성을 가져오면서 2:1 구도를 만들었다.

특히 이실로테 서버는 데포로쥬, 켄라우헬 등 다른 서버의 세력들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후 월드 서버 등이 등장할 시 분수령이 될 서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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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로테 서버 공성전 결과©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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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열하고 재밌는 구도로 관심도가 높은 이실로테 ©불타TV


드슬월령, 그간의 울분을 갚다! - 조우
조우 서버는 본래 드슬월령 연합이 서버를 차지하고 있다가 데포로쥬를 떠나온 빅보스를 필두로 한 '빅 연합' 습격에 구도가 크게 변화한 서버다. 특히 보스 사냥과 트리플 등 고가의 스킬을 빅 측에서 가져가고, 필드 교전에서 자주 우위를 점하면서 현재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성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드슬월령 연합에서 켄트 성과 오크 요새 두 군데에서 성주에 오르면서 더 많은 성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전투에 대한 분석은 각 혈맹에서 따로 진행하고 있겠으나, 이번 공성전에서는 빅 연합의 지휘가 다소 혼란스러웠고 훨씬 많은 인원 대비 6검 4셋 등 비정예 인력이 많은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 스킬 보유 현황 등에서는 빅 연합 측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라 차주의 공성전 결과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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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서버 공성전 결과©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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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 종료 후 월령이 올린 승전보 ©월령


군주 외길 인생, 이제는 2개 성의 성주로, 크리스터
크리스터 서버는 한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리니지 인생 항상 군주만을 고집해온 '태산군주'다. 기사나 요정 등 주전력이 될 수 있는 클래스들을 두고 어떻게 보면 고통스러울 수 있는 군주 육성만을 고집해 온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이번 첫 공성전에서 켄트 성과 윈다우드 성 2개를 차지하면서 공성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본래 공성전에서 군주는 아군의 비호 아래 숨어들어가 왕관을 차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전장에서 직접 뛰는 군주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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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터 서버 공성전 결과©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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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군주 육성을 고집한 인내심에 대한 보상을 받은 태산군주 ©태산군주


오크 요새 우리가 먹은거 아냐? - 린델
린델 서버는 무려 '성 먹자'가 화제다. 그 무대는 오크 요새로 이번에 성주의 자리에 오른 혈맹의 이름은 '검혙맹'이다.

린델 서버는 본래도 퓨리, 검혈, 지존 혈맹 등이 모인 연합과 스카이&불패 연합이 합을 겨루고 있었는데 뭐가 문제일까? 자세히 보면 혈맹 이름이 검'혈'맹이 아닌 검'혙'맹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라인 혈맹을 빙자한 전혀 다른 제 3세력이 군주를 몰래 밀어넣어 성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현재 먹자 사건에 대해서는 애초에 연합에서 비밀리에 준비한 제 3혈맹일 것이다라는 의견과, 단순히 혈맹명을 잘못 보고 눈뜨고 코베인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분위기는 후자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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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델 서버 공성전 결과©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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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요새 먹자 사건, 전무후무한 결과에 화제 ©INVEN


■ 전체 서버 공성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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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버 공성전 결과©IN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