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마침내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3부작의 마지막 편인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 타이틀은 2027년 봄, 닌텐도 스위치 2,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비롯해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한 PC 버전까지 전 플랫폼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은 2020년 첫선을 보인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2024년에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에 이어 대망의 리메이크 3부작을 완결 짓는 작품이다. 스퀘어 에닉스가 발표한 공식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이번 작품에서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그의 든든한 동료들은 파멸의 벼랑 끝에 내몰린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사랑하는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마침내 신의 영역에 다가선 숙적 세피로스에 맞서 일행은 비공정 하이윈드에 올라 하늘로 향한다. 궁극의 파괴 마법 메테오가 불러올 별의 완전한 소멸을 막기 위한, 그야말로 시간을 다투는 치열한 여정이 시작된다."
"백발백중의 총잡이 빈센트 발렌타인과 불같은 성미의 괴짜 조종사 시드 하이윈드까지 합류하며, 영웅들은 별 전체를 무대로 자유로운 모험을 떠난다. 광활하게 펼쳐진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고, 전투에 도입된 새로운 잡 시스템을 다루며, 일행은 역대 가장 거대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한 유대감을 다지게 될 것이다."
스퀘어 에닉스는 서머 게임 페스트 현장에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을 공식 발표하며, 이제는 너무나도 친숙해진 주인공 일행이 우타이에 모여 있는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더불어, 이번 작에서는 빈센트 발렌타인과 시드 하이윈드가 클라우드, 티파, 바레트, 레드 XIII, 유피, 캐트시와 함께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확인되었다.
스퀘어 에닉스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은 시리즈 사상 가장 방대한 규모의 오픈 월드를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하이윈드를 타고 하늘을 누비다 심리스 방식으로 지상을 향해 뛰어내리며 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무대 삼아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전작들에 등장했던 구역은 물론, 미딜과 우타이 등 새롭게 추가된 미지의 지역들도 직접 탐험하게 될 예정이다.
트레일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격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 웨폰의 존재다. 원작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듯, 웨폰은 메테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별이 직접 깨운 거대 괴수 형태의 수호자들이다. 스퀘어 에닉스는 "이들은 피아를 가리지 않고 파괴를 일삼기에, 클라우드 일행에게는 웨폰마저도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무시무시한 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의 핵심인 FITS라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의 의상을 변경할 때마다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며, 각 의상에 깃든 고유 능력을 해금해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FITS 시스템에 기존의 무기와 마테리아 조합을 더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빌드를 구성하고 파티를 강화할 수 있다.
일례로, 전사 의상은 근접 공격력을 극대화하여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난전을 가능케 한다. 반면 흑마도사 의상은 공격 마법에 특화되어 있어 원거리 주문 위주의 화력전을 펼칠 수 있다. 스퀘어 에닉스는 "전사나 흑마도사 같은 클래식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상징적인 직업을 연상시키는 특수 의상들을 장착해, 캐릭터에게 완전히 새로운 무브셋과 한 차원 높은 힘을 부여할 수 있다"며, "플레이어 고유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빌드를 깎아가는 재미와, 의상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비주얼을 동시에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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