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시즌은 신규 직업 ‘레테’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유저들의 관심도 더욱 커진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메이플 인벤 유저들은 이번 챌린저스 월드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자유게시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선택한 직업 TOP 10과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1위 : 주력기 없는 소환사! 신직업 '레테'
31.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직업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규 직업 ‘레테’입니다. 레테는 마법사 직업군이지만, 전투 방식은 기존 직업들과 크게 다릅니다. 직접 공격보다는 소환수를 활용하는 ‘소환사’ 콘셉트가 강하게 반영된 직업이죠.
일반적인 직업들이 ‘주력기 반복 - 쿨타임 스킬 사용’이라는 구조로 딜 사이클을 굴립니다. 하지만 레테는 주력기 자체에 직접적인 대미지가 없습니다. 대신 주력기가 소환수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전투 중에는 지속적으로 소환수를 보조하고 비교적 긴 쿨타임의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구조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조작 난도는 낮은 편이고,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연구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체급은 미지수고, 밸런스 조정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직업들과 다른 ‘소환’ 중심의 전투 방식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소환수 디자인이 다소 단조롭다는 의견도 있어 직업 선택 전 고려할 부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레테는 신규 직업이라는 화제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앞세워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챌린저스 월드는 신규 직업 육성을 강하게 유도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보상 효율보다는 유저들의 순수한 관심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번 투표 결과가 조금 더 의미 있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2위 : 직업 추천에서 빠질 수 없다! '보우마스터'
2위는 보우마스터입니다. 보우마스터는 초보·복귀 유저 직업 추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직업이죠. 이제는 보우마스터가 없는 추천 영상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문용 직업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우마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쉬운 조작 난도와 준수한 성능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직업 중에서도 운영 난도가 가장 낮은 편이며, 초보 유저와 장인급 유저의 격차가 비교적 적게 나는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쉬운 난도 대비 직업 체급도 준수해, 현재 초보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하기 좋은 직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직업 구조가 단순해 재미가 다소 떨어진다는 분들도 있고, 인기가 많은 직업인 만큼 보조무기 매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도 편하고 강한 직업을 찾고 있다면, 보우마스터는 여전히 가장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위 : 쉽고 강한 전사를 생각한다면? '아란'
전사 직업군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직업은 ‘아란’입니다. 아란의 가장 큰 장점은 최적화된 ‘극딜 압축’입니다. 시퀀스와 몇 개의 스킬키만으로 5초 안에 주요 극딜을 모두 넣을 수 있죠.
메이플스토리에서 극딜 압축은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짧은 시간 안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어 변수 없이 대미지를 넣기 좋고, 보스 패턴에 따른 손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직업 자체의 체급도 무난히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틸 면에서도 장점이 많습니다. 무적기와 체력 회복, 최상급 기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직업 운영 난도도 낮은 편입니다. 장점이 뚜렷하고 다루기도 어렵지 않아, 초보 유저가 플레이하기 좋은 전사 직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4위 : 체급의 왕 '제논'
4위는 제논입니다. 제논은 도적과 해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직업입니다. 사용하는 스테이터스도 올스탯인 만큼, 여러모로 조금은 이질적인 직업이죠.
제논의 가장 큰 장점은 직업 자체의 높은 체급입니다. 한마디로 딜이 세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전투에 필요한 유틸 스킬 대부분을 갖추고 있고,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로디드 다이스’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직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보통 체급이 높은 직업은 운영 난도도 높은 편입니다. 제논 역시 아주 간단한 직업은 아니지만, 보여주는 성능에 비하면 운용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강한 딜과 준수한 유틸, 무난한 조작 난도가 함께 어우러진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부 스킬은 사용이 까다롭고, 조작감이 좋지 않다는 후기도 적지 않습니다. 경매장 통합으로 어느 정도 완화되긴 했지만, 올스탯을 활용하는 직업 특성상 아이템 세팅 난도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제논은 체급 자체는 우수하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은 직업입니다. 어느 정도 세팅과 조작감에 대한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5위 : 여전히 추천 1순위인 토끼, '렌'
5위로 선정된 렌은 지난 시즌 여름을 뜨겁게 달군 직업입니다. 작년 여름 챌린저스 서버는 그야말로 온 세상이 렌이었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멋진 콘셉트, 쉽고 재미있는 플레이까지. 많은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하게 만든 직업이 바로 렌입니다.
렌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속사기, 잘 압축된 깔끔한 딜 구조 등 직업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고스펙으로 갈수록 체급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초보 및 복귀 유저들에게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입문 단계라면 안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직업에 가깝죠.
이번 투표에서 렌의 득표수가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이미 많은 유저들이 지난 시즌에 렌 육성을 마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렌을 키우지 않은 입문 유저라면, 선택에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6위 : 높은 난도에 대한 리턴이 확실한 직업 '아크'
레테, 보우마스터, 아란, 제논, 렌. 지금까지 소개한 직업들을 살펴보면, 제논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들의 공통점은 조작 난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캐주얼한 분위기와 달리 어려운 직업은 정말 어렵기에, 초보 유저들에게는 쉬운 직업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죠.
6위인 아크는 조금 다릅니다. 앞서 소개한 직업들보다 훨씬 높은 난도를 가진 직업입니다. 기본적으로 연계 위주의 스킬 구성을 갖고 있고, 게이지와 변신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 만큼 전투 중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난도에 대한 리턴은 확실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 체급이 매우 뛰어나고, 고밸류 파티 시너지 스킬도 보유하고 있죠. 여기에 기동성, 무적기, 체력 회복 등 필요한 유틸도 갖추고 있어 전반적으로 부족함이 적은 직업입니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확실한 리턴이 약속된 아크를 추천합니다.

7위 : 재사용이 주는 쾌감 '캡틴'
7위인 캡틴은 성능과 체급만 보고 선택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약점에 가깝죠. 체급이 높은 편도 아니고, 평딜 비중이 높아 지금과 같은 극딜 메타에 잘 맞는 직업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캡틴에겐 다른 직업에게는 없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력적인 직업 콘셉트, 윙즈를 활용한 자유로운 이동, 여기에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 효과가 반영되는 ‘헤드샷’을 연속으로 쏠 때의 쾌감은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죠. 말 그대로 ‘낭만’이 있는 직업입니다.
물론 단순히 낭만 하나만 보고 선택했다가 고난길만 걷게 되는 직업은 아닙니다. 체급은 다소 아쉽지만,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최상위권 유틸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능보다 조작감과 콘셉트, 재미를 중요하게 보는 유저라면 캡틴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직업입니다.

8위 : 숨겨진 꿀직업! '와일드헌터'
궁수를 제대로 한 번 파보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와일드헌터’를 추천합니다. 와일드헌터는 장점이 정말 많은 직업입니다. 보우마스터와 같은 속사기 직업이지만, 점프 중에도 공격할 수 있고 와일드헌터 특유의 스킬을 활용해 뒤로 이동하면서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궁수 직업보다 자유로운 무빙이 가능하죠.
유틸도 뛰어납니다. 고성능 이동기와 다수의 무적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보스들과의 상성도 좋아 현재 가장 추천할 만한 궁수 직업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조작 난도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장점이 워낙 뚜렷한 직업인 만큼 초보 유저와 부캐릭터 육성 모두에 강력 추천할 만한 직업입니다.

9위 : 체급과 유틸 모두 합격 '아델'
9위인 아델은 중상위권 이상의 체급을 가진 직업입니다. 순수하게 대미지 자체가 강한 직업이죠. 여기에 짧고 판정 좋은 무적기, 공중 체공 등 뛰어난 유틸 스킬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물론, 많은 투자를 통해 본캐릭터로 육성할 예정인 유저에게도 추천할 만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델의 단점으로는 긴 극딜 시간과 게이지 관리, 일부 스킬의 운영 난도가 꼽혔는데요. 지금은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예전보다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파고들수록 직업의 고점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도 있어, 성능과 재미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10위 : 보마가 조금 슴슴하다면? '윈드브레이커'
앞서 말씀드렸듯, 보우마스터는 초보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보우마스터의 플레이가 너무 슴슴해서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이런 분들에게는 윈드브레이커를 추천합니다. 윈드브레이커 역시 보우마스터처럼 이동형 속사기를 보유한 직업입니다. 여기에 유틸은 더욱 우수합니다. 가동률이 매우 높은 방어 스킬 ‘윈드월’과 최상급 이동기인 ‘윈드워크’를 보유하고 있죠. 또한 보우마스터와 달리 직접 눌러줘야 하는 스킬이 많아, 이른바 ‘쏘는 맛’이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만큼 조작 난도는 보우마스터보다 높은 편이긴 합니다.
윈드브레이커는 최근에 난도 대비 체급 역시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쿨타임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변경된 이번 챌린저스 서버의 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만큼, 이제는 추천할 만한 직업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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