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다시 한국 땅에서 국가대항전을 펼친다. 오는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Asia 2026, 이하 ECA 2026)'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 아시아 7개국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실전 점검의 무대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경상남도·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ECA 2026은 2021년 한중일 대항전으로 출발해 지난해부터 아시아 전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올해는 7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오는 24일,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150여 명이 경상남도 진주에 집결할 예정이다.




디즈니+에서 전 종목을 생생하게!


이번 ECA 2026은 디즈니+가 공식 중계사로 참여하면서 대회 전 경기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6개 정식 종목 중 스트리트 파이터 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철권 8,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등 4개 종목은 디즈니+가 글로벌 독점 생중계를 맡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역시 공식 중계 채널로 참여해 경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디즈니의 스포츠 브랜드 ESPN도 화면 구성과 이벤트 경험 전반에 함께 노출되면서, 기존의 게임 스트리밍과는 차별화된 중계 퀄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날인 4월 24일은 '대전격투' 종목과 '이풋볼'의 날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철권 8, 이풋볼 시리즈가 일제히 경기를 치르며, 이 4개 종목은 모두 디즈니+ 글로벌 독점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4월 25일과 26일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 M)과 이터널 리턴이 함께 진행된다. 아시아 5개국이 맞붙는 치열한 배틀로얄과, 이번 ECA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린 이터널 리턴의 첫 국제 무대를 이틀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PUBG M과 이터널 리턴 경기는 디즈니+ 공식 중계를 비롯해 한국이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SOOP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4월 24일 - 스트리트 파이터 6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 철권 8


첫 날은 대전격투 종목이 장식한다. 세 종목 모두 2026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기도 해, 이번 ECA는 각국 국가대표들의 실전 퍼포먼스를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에는 이 분야의 팬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 포진해 있다. 철권 8에는 '무릎' 배재민이 출전한다. 2005년 철권 5 시절부터 20년 넘게 최정상을 지켜온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에는 '동네형'으로 불리는 이광노(MadKof)가 나선다. 90년대부터 KOF 시리즈를 플레이해온 시리즈의 산증인으로, 동아시아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베테랑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는 kt롤스터 소속 연제길(DakCorgi)이 출전한다. 크림슨 바이퍼(C.VIPER)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6 아시안게임까지 2회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다른 국가에도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있다. 드라그노프의 달인으로 통하는 일본의 철권 8 대표 'NOBI(노비)' 나카야마 다이치다. 무릎과 NOBI의 한일 라이벌 구도는 격투 게임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돼 온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오는 ECA 무대에서 두 선수의 재대결이 성사될지가 철권 8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4월 24일 - 이풋볼 시리즈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풋볼 시리즈의 경기도 첫 날 함께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PC 부문에 송영우, 모바일 부문에 김도겸이 출전하며, 일본·중국·베트남·태국 등 여러 국가 대표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풋볼은 코나미에서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으로, 과거 위닝 일레븐이라 불린 PES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4월 25~26일 - PUBG M



PUBG M이 2023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왔다.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종목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박상철(FAVIAN)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표 5인이 출격한다. PUBG M은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타이틀인 만큼 각국 대표팀의 수준 차이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이 종목의 관전 포인트다.



4월 25~26일 - 이터널 리턴


이터널 리턴이 이번 ECA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은 배틀로얄과 MOBA 장르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태국 5개국이 참가한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무대인 만큼 홈 팀인 대한민국의 경기력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 못지않은 열기, 디즈니+에서 함께!


대회가 열리는 진주실내체육관은 이번이 세 번째 국제대회가 되는 무대다. 진주시는 단순한 경기 중심 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와 결합한 페스티벌 형태로 대회를 꾸릴 계획으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유등 전시, 코스프레 퍼레이드, 게임 OST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푸드트럭과 특산품 부스도 함께 운영되는 만큼, e스포츠 경기 이상의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디즈니+'가 있다. 4월 24일 대전격투 3종목과 이풋볼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PUBG M, 이터널 리턴 경기 역시 모두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격투 게임 팬이든, PUBG M 팬이든, 이터널 리턴 팬이든 각자 좋아하는 종목을 골라 보는 재미가 있고, 무릎과 NOBI의 철권 맞대결처럼 대회 내내 굵직한 관전 포인트도 곳곳에 포진해 있다.

디즈니+와 한국 e스포츠의 인연은 ECA 2026 이후로도 이어진다. 올 하반기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과 평가전이 디즈니+를 통해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본선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최종 담금질 과정을 '디즈니+'에서 가장 먼저, 가장 가깝게 지켜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