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Game Club Busan)과 2021년을 함께할 매니지먼트사를 4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GC부산'은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는 e스포츠 선수단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총 21회 우승, 10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GC부산'은 온라인 육성 게임단(1개사 내외)과 오프라인 활동 게임단(2개사 내외)으로 구분하여 새로운 GC부산 2.0 버전을 선보인다.

우선, 매니지먼트사의 체계적인 온라인 선수 육성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는 온라인 육성 게임단은 부산지역의 유망 아마추어 선수들로서 구성되어, 부산지역 유망주들에게 선수로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활동 게임단은 부산지역의 게임단 육성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연고팀 혹은 지역 이전팀에서 선발되며, 주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GC 부산'에 선정된 매니지먼트사에게는 선정 분야별로 선수 및 코치활동비, 게임단 운영비, 체제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 서면 삼정타워에 개관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GC부산' 팀이 이용할 수 있는 팬미팅 및 훈련 장소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스타, BIC 등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게임 관련 대형 행사 참관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선수 및 지도자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소양 교육과 게임단 및 'GC부산' 브랜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이로써 한층 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GC부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운영종목은 2021년도 기준 국내외 아마추어-프로 활동이 가능한 대회 등 계획이 있는 종목에 한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GC부산 선수들은 해마다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게임도시 부산의 명성을 전세계에 떨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기반의 아마추어 선수 육성 계획을 통해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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