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1년 1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 이익은 6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0%, 77%, 59%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인건비는 2,325억 원으로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 원, 북미/유럽 241억 원, 일본 138억 원, 대만 12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9억 원으로 '리니지M' 1,726억 원, '리니지2M' 1,522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90억 원으로 '리니지' 489억 원, '리니지2' 262억 원, '아이온' 23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41억 원, '길드워2' 163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6% 증가해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설했다. 특히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5월 20일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하고, '블레이드 & 소울 2'를 2분기 출시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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