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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 증시 상장 예정
작성자 gamess
2011.11.14 14:15
조회  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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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를 통해 완미세계와 합작법인 ‘엔지엘’을 설립하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넥슨이 일본 증시 상장 사실을 알리며 게임은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11월 10일 넥슨 코리아의 모회사 넥슨재팬이 12월 14일 일본 증시에 새롭게 상장된다고 발표했다. 넥슨코리아는 “현재 넥슨이 보유한 주식은 약 3억 5천만 주이며, 추가로 공모 7천만 주를 새로이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합치면 상장 시 넥슨의 주식 총수는 약 4억 2000만 주가 된다.

일각에서는 JCE의 완전한 인수를 서두르지 않은 것 역시, 기업가치 평가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좀 더 원활하게 상장 절차를 밟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 넥슨은 일본 주관사인 노무라 증권,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수요에 따라 주식의 거래 가격 및 시가총액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들은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6000억엔에서 7000억엔 (한화로 8조 7000억에서 10조 2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며 기업공개 규모는 2011년 최대 수준인 1000억엔에 달하리라 전망하며 넥슨재팬이 올해 최대어가 될 것이라 손꼽았다.

김정주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자리한 NXC의 자회사인 넥슨재팬은 넥슨코리아와 넥슨아메리카의 모회사로 NXC는 넥슨재팬의 약 7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 배우자 유정현 이사가 지닌 지분까지 합쳐 NXC의 69% 가량의 주식을 가진 김정주 회장이 상장을 통해 5조원 대의 자산가로 탄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넥슨의 상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침체에 접어든 현지 증권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발휘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업계의 반응은 약간 싸늘하다. 든든한 국내 시장을 놔두고 상장비용이 높다는 위험까지 감수하며 한국이 아닌 일본에 상장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일각에서는 넥슨과 같은 거대한 기업을 놓친 한국 증권거래소의 안일함을 꼬집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미국 증권 시장보다 게임&소프트웨어 기업가치 평가가 높은 일본 증권가의 성향을 넥슨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료출처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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