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제품군이 3월 31일 출시 15주년을 맞이했다. 블리자드는 이를 기념하며 이벤트를 열고,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이 그려진 바탕화면용 월페이퍼를 업데이트했다.

스타크래프트 1은 1998년 3월 31일 출시한 게임이다. 당시 수백만 명의 게이머에게 인기를 누렸으며, 9개월 뒤에는 첫 확장팩 ‘브루드 워’를 내놓으며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의 이름을 알렸다.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는 출시 당해만 150만 장을 판매하고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100만 장을 판매하며 이름을 떨쳤다.

2010년은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내놨다. 전작이 나온 지 12년 만인 것. 짐 레이너가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자치령 부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 세계화에 앞장섰다. 2013년 3월 12일 출시된 확장팩 ‘군단의 심장’ 또한 발매 후 48시간 만에 110만 장이 판매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출시 15주년을 맞이하며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테란, 프로토스, 저그 박스 이미지로 구성된 초상화 3개 얻기 이벤트를 연다. 초상화를 얻으려면 4월 18일 오후 3시 59분까지 스타크래프트 2의 온라인 게임 모드를 최소한 1번 이상 플레이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II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sc2/ko/blog/275093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