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은 다큐멘터리 'e스포츠 월드컵: 레벨 업' 시즌2를 6월 26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총 5부작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넷필릭스 '마사', 애플 TV+ '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을 연출해 에미상을 거머쥔 R.J. 커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의 비하인드를 조명한다. 카메라는 'EWC 2025' 무대에서 압박감과 야망을 마주하며 사투를 벌인 프로 선수들과 클럽, 그 고뇌를 함께한 가족들의 인간적인 연대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7주간 전개된 'EWC 2025'를 무대로 한 이번 시즌은 총상금 7천만 달러와 'EWC 클럽 챔피언십'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격렬한 질주를 담았다. 단 한 번의 매치로 커리어가 뒤바뀌고, 단 하나의 시즌이 클럽의 운명을 결정짓는 글로벌 전장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희생과 도전을 깊이 있게 포착했다.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산하의 디스 머신이 담당했다. R.J. 커틀러 감독과 쇼러너 존 도르시, 총괄 프로듀서 제인 차 커틀러, 트레버 스미스, 엘리스 펄스타인, 마크 블래티가 '시즌2'에서도 다시 손을 잡았다. 작품은 인물들의 일상을 날것 그대로 포착하는 '시네마 베리테' 촬영 기법을 도입해 최정상급 게이머들이 마주하는 위험 요소와 명성의 무게감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다큐멘터리에는 '보스터' 제이크 하울렛(프나틱, 발로란트), '비비안' 비비 인드라와티(팀 바이탈리티, 모바일 레전드: 뱅뱅), '소카' 카시밀리 통가모아(팀 팔콘스, 콜 오브 듀티: 워존), 샤오하이(콰이쇼우 게이밍, 페이탈 퓨리: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블리츠' 가리드마그나이 비암바수렌(더 몽골즈, 카운터 스트라이크2)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기 위해 리야드 대회 현장에서 7주간 동고동락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생활까지 밀착 취재를 감행했다.
다큐멘터리 전반에 걸쳐 조명되는 핵심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다.
* 망누스 칼센(팀 리퀴드, 체스): 클래식 체스 무대를 평정하고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독주에 따른 고립감을 조명한다. 그의 서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즐비한 e스포츠 전장으로의 전환기를 다뤘다.
* 보스터(프나틱, 발로란트): 대회에 '발로란트' 종목이 최초 도입된 가운데, 배우 지망생에서 타이틀 경쟁자로 거듭난 그의 발자취를 쫓는다. 좌절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며 성공의 길이 다양함을 입증한다.
* 샤오하이(콰이쇼우 게이밍, 스트리트 파이터6): 6세 때부터 성인들과 경쟁하며 엄격한 규율 속에 성장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현재, 글로벌 경쟁과 가정의 균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 비비안(팀 바이탈리티, 모바일 레전드: 뱅뱅): 인생을 바꿀 상금을 두고 격돌하는 그녀의 서사는 최근 겪은 부진을 극복하고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에 당당히 맞서는 과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 더 몽골즈 및 블리츠(더 몽골즈, 카운터 스트라이크2): 에이스 '블리츠'가 이끄는 몽골 자생 팀의 성장기다. 무명에서 시작해 국가적 영웅으로 급부상하며 인내와 자부심의 상징이 된 과정을 그렸다.
* 소카(팀 팔콘스, 콜 오브 듀티: 워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전방위 압박에 직면한 그의 이야기다. 전 동료들과의 진검승부는 물론 격동적인 가정사까지 가감 없이 공개된다.
* 아르시 감독(팀 리퀴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흔치 않은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제공한다. 본인의 고달팠던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팀원들을 통솔하며 명예 회복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랄프 라이히어트(Ralf Reichert) e스포츠 재단 CEO는 “'e스포츠 월드컵: 레벨 업'은 우리가 EWC를 통해 구축하고 있는 대회의 인간적인 면모를 포착해 냈다”며, “EWC는 최고의 게임, 최고의 클럽, 최고의 선수들, 그리고 인생을 바꿀 상금과 수십억 명의 글로벌 게이밍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무대를 창조하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 순간들 속에 있는 사람들, 즉 그들의 압박감, 야망, 가족, 그리고 e스포츠를 새로운 세대에게 의미 있게 만드는 이야기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R.J. 커틀러 감독은 “이번 시즌은 경쟁만큼이나 인간의 야망과 정체성에 관한 글로벌 현상을 더욱 깊이 탐구한다”며, “e스포츠는 우리 시대 가장 역동적인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시즌 2에서도 우리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그 중심에 선 선수들의 삶과 꿈, 희생을 계속해서 기록하여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여정 외에도 스포츠, 음악,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WC' 특유의 문화적 에너지를 조명한다. 단순 순위 대결을 넘어 백스테이지에서 게임을 즐긴 오프닝 헤드라이너 포스트 말론, 초대 체스 e스포츠 대회 우승자인 그랜드마스터 망누스 칼센, 폐막식에서 클럽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피날레를 장식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글로벌 명사들의 명장면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대회의 독보적인 위상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의 반응으로 증명된다. F1 챔피언 랜도 노리스, 'EA FC' 이벤트 매치에서 맞붙은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와 카카, 축구 선수 알리샤 레만, 스케이트보더 토니 호크 등이 현장을 빛냈다. 테니스 스타 닉 키리오스는 현장 관중과 열기에 대해 "관중과 분위기가 문자 그대로 윔블던이나 그 어떤 그랜드슬램 대회보다 낫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지난 대회인 'EWC 2025'는 전 세계 7억5천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누적 시청 3억5천만 시간을 돌파하는 지표를 남겼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800만 명을 마크했다. 이 대회는 28개 플랫폼, 97개 방송 파트너사를 통해 35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총 800개 이상의 채널에서 송출됐다. 24개 종목으로 치러진 25개 토너먼트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모인 200여 개 클럽 소속 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EWC 2026'은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전개된다. 세계 최정상급 클럽들이 총상금 7천500만 달러와 '2026 EWC 클럽 챔피언십 트로피'를 걸고 왕좌를 향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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