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대표는 국내 리그인 PWS를 기반으로 선수, 코치, 관계자 투표(30%)와 PNC 위원회 심사(70%)를 거쳐 선발됐고, 같은 팀 출신은 최대 2명으로 제한됐으며, DN 수퍼스의 '헤븐' 김태성, '규민' 심규민, 그리고 T1 '헤더' 차지훈, GK e스포츠 '성장' 성장환이 선발됐다.
2023년과 2024년 우승을 차지해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한국은 이번에도 당연히 우승 후보로 손꼽히지만, 작년에는 베트남에게 우승을 내줘 현재는 도전자의 입장에 가깝다. 대회를 앞두고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동력 삼아 작년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먼저 간단한 소개 및 PNC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김성민 감독 : 3연속 한국 대표 감독을 맡은 현 DN 수퍼스 감독 김성민이라고 한다. PNC에 많이 참여해 본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헤더' 차지훈 : 처음 PNC에 참여하는데, 긴장도 되지만 팀원들이랑 잘 준비해 보겠다. 나의 장점은 피지컬이라고 생각한다.
'규민' 심규민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더를 맡는다. 올해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나의 장점은 운영이나 교전 모두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성장' 성장환 : PNC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맏형이자 30대인데, 노련함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헤븐' 김태성 : 우승하기 위해 왔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침착함이다.
('성장' 성장환에게) 30대임에도 대표로 선발됐다.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성장' 성장환 : 아마 최근 대회에서 MVP를 타서 그런 것 같다. 나의 장점은 수류탄 활용, 팀원들과 조화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대표가 됐다고 들었을 때, 많은 감정이 있었다.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 자랑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현장에 가서 경기를 치러야 확실하게 체감이 될 것 같다.
('규민' 심규민에게) 올해도 오더를 맡게 됐다. 노하우가 있다면?
"'규민' 심규민 : 다른 선수들이 나에게 방향성을 맞춰준다. '헤더'의 경우 2024년에 같은 팀을 해봤기 때문에 내 스타일을 알 것 같고, '성장' 선수도 경험이 워낙 많은 선수라 합을 맞추는 게 어렵지 않았다. 이미 다른 선수들이 나에게 잘 맞춰주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방향성대로 잘 연습하고 있다.
(김성민 감독에게)PNC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한국팀인데 작년에는 베트남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만큼 올해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가장 경계되는 팀은?
"김성민 감독 : 국가가 아닌 클럽팀을 봐도 중국과 베트남이 강하기 때문에 PNC에서도 중국, 베트남이 경계된다.
('규민' 심규민에게) 지난 대회는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가?
"'규민' : 돌이켜보면 확실히 작년에는 중압감이 있었다. 그래서 작년엔 무대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올해는 최대한 즐기고 싶다. 적당한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즐길 줄 아는 게 팀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최대한 무대를 즐기면서 좋은 성적까지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헤븐' 김태성에게) PNC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그 시절과 이번 대표팀의 차이는? 그리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헤븐' : 우승했을 때 잘하는 선수들과 해서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동안 나도 경험이 많이 쌓였고, 편한 선수들과 팀을 이루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김성민 감독에게) 핵심이 될만한 선수는?
"김성민 감독 : 게임 내적, 외적으로 다르다. 게임적으로는 '헤더', '헤븐'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김성민 감독에게) 선수들의 장점 한마디씩 부탁한다.
"김성민 감독 : '헤더'의 경우 기민한 움직임, 교전에서의 장점이 있는 선수다. 첫 무대지만 본인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규민'은 오더 경험도 많고, 세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신뢰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성장'은 아무래도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풍부하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에도 충분히 적응할 선수고, 연막, 수류탄 투척 활용이 뛰어나다. '헤븐'의 경우에는 팀이 잘 풀리지 않거나 어려운 상황일 때 침착함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홈에서 열린다는 점이 실제 경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
"김성민 감독 : 매치가 길다 보니까 잘 풀리지 않을 경우가 무조건 생긴다. 그럴 때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면 확실히 힘이 된다. 그런 게 홈의 이점이 아닌가 싶다.
'성장' 성장환 : 해외에서 하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하는 만큼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여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
'규민' 심규민 : 팬들의 응원을 통해 얻는 게 많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잘 즐기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헤븐' 김태성 : 응원이 클수록 짜릿함이 확실히 있다. 잘 부탁드린다.
'헤더' 차지훈 : 다른 국제 대회에서는 외부 소리를 잘 듣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 팬들의 응원 소리가 기대된다. 즐기면서 해보겠다.
('헤더' 차지훈에게) 이번이 첫 PNC다. 팀원들에게 들은 조언이 있는가?
"'헤더' 차지훈 : 처음이라 설레면서 자부심도 있다. 팀원들에게 경험에서 나오는 침착함과 노련함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장' 성장환에게) 경험이 많은 만큼, 예전과 마인드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성장' 성장환 : 초기에는 분위기에 잘 휩쓸렸다. 은퇴 후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대회를 좀 더 편하게 참여하니까 오히려 압박감도 없고, 더 즐기면서 하게 되더라. 개인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는데, 성적까지 따라올 때는 정말 짜릿하다.

(김성민 감독에게)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현 상태에 대해 말해준다면?
"김성민 감독 :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뚜렷하다. 팀원끼리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규민'을 중심으로 팀의 색깔이 확실한 팀이다.
(김성민 감독에게) 이전 대회에서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김성민 감독 : 작년에 대회에 대한 중압감, 책임감을 너무 느끼다 보니까 우리 플레이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올해도 당연히 책임감을 느끼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야 제일 잘 할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고 그걸 중점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
(김성민 감독에게) 중국, 베트남이 경계 대상이라고 했는데, 조금 더 설명 부탁한다.
"김성민 감독 : 베트남은 우리랑 랜드마크가 확실히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겹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교전에서 변수가 있는 팀이다. 중국의 경우엔 랜드마크가 우리랑 가까운 편인데, 최대한 초, 중반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의 랜드마크는 기존 DN 수퍼스가 자주 활용하던 방향으로 갈 것 같다.
혹시 우승 시 공약이 있는지?
"김성민 감독 : 아직 생각한 건 없다. 크래프톤에서 G코인을 많이 뿌리면 팬들이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헤븐' 김태성 : 우승하게 되면 생각해 보겠다.
이번 PNC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김성민 감독 : PNC가 배그 대회 중 꽃이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헤더' 차지훈 : 프로 생활을 하면서 쉽게 오지 않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규민' 심규민 : 올해는 작년의 아쉬움을 만회해야 하는 대회다.
'성장' 성장환 :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헤븐' 김태성 : 우승했던 경험이 있는 의미 있는 대회다.
끝으로 이번 대회 목표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김성민 감독 : PNC는 한국이 제일 잘 한다는 걸 다시 보여주고 싶다. 경기력도 팬들이 봤을 때 충분히 잘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 작년에도 자신감은 충분히 있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게 가장 아쉬웠다. 이번에 매진이 엄청 빠르게 됐다고 알고 있는데, 그만큼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헤더' 차지훈 :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선물하고 싶다.
'규민' 심규민 : 성적과 별개로 대회를 온전히 잘 즐기고 싶다. 인생에 몇 없는 순간이라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기고 싶고, 성적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베트남보단 중국이 더 강한 것 같다.
'성장 성장환 :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대회를 보는 팬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고, 나도 베트남보다는 중국이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헤븐' 김태성 :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우승을 못 해도 팬들이 봤을 때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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